미조면 설리 스카이워크가 준공식을 갖고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다.
보물섬 해안조망 실크로드 조성사업인 설리 스카이워크는 전국에서 최초로 세워지는 비대칭형 캔틸레버 교량으로 특히 교량 끝단에 세워진 그네는 남해를 찾는 관광객에게 신선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남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상의 장소로 부각되어 또 하나의 남해의 대표적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이미 개장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남해군은 지난 12일 설리 스카이워크 준공식을 열고 16일부터 12월 1일까지 시범 운영기간 동안 무료입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승겸 도시건축과장은 “설리 스카이워크는 준공식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방문과 더불어 지대한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스카이워크 체험과 동시에 바다 쪽으로 향한 돌출부에서 그네를 탈 수 있는 체험형 시설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며 “안전하게 이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만큼 많이들 오셔서 남해의 아름다운 해안조망을 만끽하시고 이곳에서 휴식과 힐링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스카이워크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으며, 정식개장되는 12월 2일부터 그네를 비롯한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는 길이 79.4m, 폭 4.5m, 주탑높이 36.3m이며, 캔틸레버는 43m로 전국에서 가장 긴 캔틸레버 구조물이라 할 수 있다.

주차장은 승용차 주차장 34면, 대형 버스주차장 4면이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설리 스카이워크 전체 구조물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 유리 한 장의 폭은 전국에서 가장 넓으며 유리의 경우 12mm 판을 3중으로 접합하여 안전하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카이워크 그네’의 경우 발리 그네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했다. 높이 38m의 스카이워크 끝단에서 타는 그네는 스릴과 멋진 바다 조망에 따른 상쾌한 기분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에는 스카이워크 전체에서 경관조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요즘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와 영원한 추억의 노래인 ‘바다새’, 가수 up의 대표곡인 ‘바다’, 연인들의 애창곡인 김태우의 ‘사랑비’ 등 바다 풍경과 잘 어울리는 노래에 맞춰 경관조명을 디자인하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12월 2일부터 적용 되는 입장요금은 2000원(소인 1000원)이며, 그네 체험 이용요금은 6000원(소인 4000원. 스카이워크 입장요금 포함)이다. 남해군민의 경우 이용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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