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출신으로 수도권에 살고 있는 1955년생 양띠들의 모임인 ‘보물섬양떼들’은 지난달 31일 오전 9시30분에 박숭렬 회장(읍)을 비롯한 회원 11명이 서울대공원에 모여 단풍이 깊어가는 산림욕장 길을 걸으며 3분기 정기모임을 가졌다.

바쁘기도 한데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상황이 엄중한 탓에 많은 회원이 같이 하지는 못하였으나 참석한 회원들은 아름다운 가을 단풍 사이로 즐겁게 담소 나누면서 힐링과 단합의 시간을 함께 하였다.

리프트도 타고 둘레길과 산길을 걷고서 모인 식당에서 박숭렬 회장은 “오늘 좋은 날씨에 오색으로 물든 자연 속에서 회원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반갑고, 어려운 시간 내어 함께 하여 준 데 대하여 감사드린다. 더욱 단합된 양떼들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 연말 정기총회 때에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줄 것을 기대하며, 회원 모두의 평안을 기원한다”고 하였다.

지상복 전임회장(설천면)은 건배제의를 통해 우리는 남해인임을 늘 가슴에 품고 우의를 다지며 건강한 생활이 되도록 하자고 하였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에는 회장이 제공한 커피와 음료를 마시며 못 다한 우정을 나누고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집으로 향했다.

- 이성옥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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