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통해 향우들끼리 고향의 정을 느끼고 친목을 도모하는 재경남해골프모임인 재남회(회장 문국종)는 지난달 28일 여주CC에서 회장배 골프대회를 열었다. 10팀이 참가해 재남회의 단단한 조직력을 보여준 대회였다. 

참가자들은 여주CC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후 이동성 사무국장이 미리 편성한 조별로 신페리오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10팀 40명이 참가하여 3개 코스로 나눠 늦가을 정취 가득한 청명한 가을날씨에 즐거운 라운딩을 갖고 지친 일상을 잠시 잊었다. 골프를 즐긴 재남회 회원들은 CC내 레스토랑에서 이동성 사무국장 사회로 정례회의를 열었다.

문국종 회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회장배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회장으로써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회원들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지금까지 회장직을 원만히 수행해 올 수 있었다. 오늘 단풍이 곱게 물든 쾌청한 가을날씨에 즐거운 시간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고향에서 싱싱한 전어회를 올렸으니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며 “차기회장으로 부회장의 연장자인 박상옥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였으니 큰 박수로 맞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대된 박상옥 신임회장은 “부족한 제가 자랑스러운 재남회 회장으로 추대되어 영광이다. 재남회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역대 회장님들과 그동안 수고하신 문국종 회장님께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봉사하겠다. 목표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추진하여 회원들 모두가 재남회 골프회가 기다려지는 날이 되도록 중간 역할을 잘 하겠으며, 고향남해에서 각 읍면 대회를 열어 활성화 시키겠다”고 인사했다.

김진성 재경남해중·여중·제일고골프회 회장은 “4년 전 남청회 회장으로 있을 때 박경호 전 군향우회 회장께서 재남회를 창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기에 그의 노고를 잊지 말자. 남해중·여중·제일고 골프회 회장배대회가 11월 9일 열리니 적극 참가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성 국장은 시상식에 앞서 한 번도 빠짐없이 참가한 박경순, 박동철 회원에게 개근상을, 구덕순 군향우회 회장에게는 열정상을 수상했다.

구덕순 군향우회 회장은 “열정이란 어떤 일에 집중하고, 포기하지 않고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인데 이렇게 좋은 상을 주어 감사드리며, 팀원들이 좋아 항상 즐겁게 라운딩을 하고 있다. 6년 동안 설천면향우회 회장을 역임한 박상옥 회장이 재남회 신임회장으로 추대 되었으니 적극 돕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우승:김동기 ▲메달리스트:김진홍 ▲롱기스트:장동규 ▲니어리스트:유재원 ▲다버디:송범두 ▲다파:임창렬 ▲다보기:조현윤 회원이 영광을 안았다. 행운상을 추첨하여 10명 회원들에게 주어졌으며 참석한 회원들에게 기념품 칼세트와 타월과 책(천도교와 3.1운동)을, 여성회원들은 별도의 선물세트가 주어졌다.

이어 박상옥 신임회장은 ▲사무국장:이동성 ▲부회장:정경충(서면), 최영주(이동), 강옥수(미조), 박종만(설천), 장성수(설천), 김평수(창선) 회원을 선임하고 임원진들과 열심히 일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문국종 회장(200만원), 박경호(100만원), 구덕순(100만원), 박종령(50만원), 정규병(50만원), 김진성(50만원), 조현윤(50만원), 박경순(50만원), 장동규(50만원), 박동철(50만원), 장성수(50만원), 조주성(50만원), 송범두 차세트 10개·책40권, 서순기 전기렌지 2개, 박상옥 칼셋트 40개, 장득수 선물셋트 10개, 정경충 기념타월을 협찬했다. 이동성 사무국장은 협찬한 회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내년에도 여주CC에서 계속 라운딩을 하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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