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수산고(현, 경남해양과학고) 동문들의 골프써클인 남수골프회는 지난 22일 용원 아라미르 골프장에서 제2회 회장배 대회를 개최했다. 새벽까지 내리던 가을비는 경기진행에 영향을 줄까 행사를 준비한 집행부의 마음을 졸이게 했지만 시타와 함께 완전 멈추어 남수인의 행사를 도왔다.

이날 경기에는 총 8팀이 참가해 아라코스 아웃과 인코스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푸른 잔디를 누볐다. 
신페리오 방식에 따른 이날 경기 결과, 우승과 메달리스트를 41기에서 모두 차지해 선·후배의 부러움을 샀다. 

김남수 회장은 “어렵게 시작된 골프회가 짧은 기간 동안 전 동문들의 열정과 관심으로 이렇게 발전된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 이러한 배경에는 후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로 명품 골프 서클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오늘 행사를 위해 수고해 준 김용표 총무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다음 달 총회에도 많은 참여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복렬 재부남수동창회장은 “올해는 자주 만나지 못하고 체육대회도 개최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다. 이렇게 골프를 통해 건강을 다지며 선·후배가 어울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또 부럽다. 하루빨리 전 동문들이 어울릴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란다”고 축사했고 강평우 사무국장은 그동안 재부남수동창회 현황을 보고했다. 

다음은 경기결과이다. 
△우승 박근성(41기) △메달리스트 김갑방(41기) △롱기스트 박성대(45기) △니어리스트 최춘실(44기) △다버디상 박평철(44기) △다파상 김봉식(38기) △행운상 김영수(36기)
(자료제공 : 남수골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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