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겨울철 주요 소득작목인 마늘시금치의 생산량과 가격 전망을 위한 통계자료와 익년도 각종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내달 2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을 통해 동계작물 파종면적 전수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촌 고령화 및 농가 일손부족 등의 문제로 매년 감소되고 있는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마늘분야는 택배용 포장박스, 생분해필름, 마늘재배용 농기계 공급 및 영농지원단 운영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금치 분야는 물류비 및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겨울철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금년도 파종기 가뭄으로 인한 발아 불량과 생육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작목별 적정 관수방법을 지도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였으며, 병해충 발생 경감을 위해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준하여 예방적 방제를 실시 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전년도 우리군 재배면적은 마늘이 4,496농가 650, 시금치는 4,451농가 922이나, 올해는 파종기 기상 호조로 전년대비 마늘과 시금치 파종면적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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