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을 손안의 현실로 만들기 위한 이날 교육에 관련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지속가능발전’을 손안의 현실로 만들기 위한 이날 교육에 관련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1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는 경상남도가 주관하고 경상남도인재개발원에서 주최한 ‘제 2기 찾아가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해 과정’ 교육이 열렸다. 경남도가 본 과정에 대한 현장에서의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의 역량 강화 및 민관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립한 이번 교육에 남해환경센터와 생태관광협의회 회원 및 관련 공무원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최광수 경상대 전 교수의 ‘우리가 꿈꾸는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개념부터 짚으며 시작했다. 윤미숙 경상남도 섬가꾸기 보좌관의 ‘생태보전을 통한 경제발전과 녹색일자리’, 황지연 사회적협동조합 애기똥풀 대표의 ‘자원순환, 쓰레기 없는 마을’ 우수사례소개 강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박찬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의 ‘우리지역 지속가능발전 목표 만들기’라는 주제로 목표 수립 실습강연이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조세윤 남해환경센터 이사는 “오늘 교육으로 남해에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를 구성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 경남도의 시 단위 지자체에는 거의 다 있고, 군 단위에는 아직 없는데 우리 보물섬 남해가 선제적으로 나선다면 주변에 좋은 자극이 될 것 같다. 환경과 지속가능발전은 이미 일상 깊숙이 들어온 실제적 이슈다. 지속협은 우리 군에 반드시 필요하고, 설립에는 무엇보다 군수의 의지가 중요하다”라며 행정의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현재 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주축으로 ‘남해군 지속협 추진위’를 준비 중 “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한국의 지속가능발전 추진기구들이 연대하여 2000년도에 창립했으며, 경남지역 지속협은 진주와 사천을 비롯, 10여 지자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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