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관광문화전담 민간조직인 남해관광문화재단의 본격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임원진이 안건 의결 후 남해관광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남해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관광문화전담 민간조직인 남해관광문화재단의 본격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임원진이 안건 의결 후 남해관광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유유자적 남해, 보물섬 남해 관광의 도약을 향한 활기찬 날갯짓이 시작됐다. 
(재)남해군관광문화재단의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사와 감사 등 총 8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어 11월 중으로 관광문화재단 직원채용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며 재단설립 허가신청, 법인 설립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재)남해군 관광문화재단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이번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그야말로 재단 가동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출범 초기에는 관광마케팅팀, 바래길팀, 경영지원팀 총 3팀 총 10명의 인력으로 △축제 기획 및 총괄 추진과 신규 관광프로그램 개발, △2022 보물섬 남해방문의 해 추진 △남해군의 자연경관의 보고인 바래길 2.0 운영 등 관광 분야 사업을 주로 담당할 계획이며 추후 1개 팀을 추가 신설해 공연과 전시, 신진작가 육성 등 문화예술 분야까지 업무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며 투-트랙 운영안을 밝혔다.

남해군 관광문화재단 이사장은 장충남 군수가, 당연직 이사는 배진호 관광경제국장이 맡게 된다. 선임직 이사로는 이병윤 경상남도 문화관광 축제 평가위원, 홍성훈 남해군 정책자문단 위원, 박경원 크리스피(주) 해외사업부 이사, 모세환 순천시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대표가 임명됐다. 또한 이영준 前 남해군청 기획감사실장과 김동수 농협은행 남해군지부 검사역이 선임직 감사를 맡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16일자로 임명된 6명의 이사와 감사에게 임명장이 전달됐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의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가는 사안이 아닐 수 없다. 남해군의 미래 먹거리는 관광에 있으며 농어업 역시 관광과 협업, 연대하지 않으면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진단이 대체적이다. 다행인 것은 우리 남해군은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임원으로 모시며 창립총회를 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며 감동과 경의를 표했다. 

한편 남해군은 그동안 관광문화재단설립 추진을 위해 설립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으며, 경남도와 설립 협의를 마치고 지난 6월 설립근거를 명시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또한 공개 모집을 통해 이달 선임직 이사 4명과 감사 2명을 임명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관광환경 변화에 따라 남해군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차별화된 정책 추진을 통해 남해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전담기구인 재단법인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을 설립 운영하고자 한다’는 설립목적과 기본 방향 등이 담겨있는 ‘재단 설립취지서’를 첫 번째 안건으로 의결, 정관안과 이사회 운영 규정안,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향후 재단운영에 필요한 총 8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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