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에서 보급하는 불법촬영 간이점검용 '아이좋아안심카드'
경남교육청에서 보급하는 불법촬영 간이점검용 '아이좋아안심카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불법촬영카메라 간이점검카드인 아이좋아안심카드를 전 기관(····직속기관·교육지원청)의 학생과 교직원에게 24일까지 배부한다.

아이좋아안심카드는 휴대가능한 신용카드 크기로, 공중화장실과 같이 불법촬영의 염려가 드는 장소 이용시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 카메라를 켜서 카드의 뒷면을 비추면, 만일 그 공간에 불법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을 경우 그 렌즈를 반사시켜 카메라의 유무를 알아낼 수 있는 방식이다. 또한 카드에는 경상남도교육청 성폭력 신고 전용 전화번호(055-268-1234), 여성가족부 여성긴급전화번호(1366) 등을 새겨 위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아이좋아안심카드보급으로 범죄 위험 노출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완화하고,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박세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강화한 불법촬영카메라 점검체계 구축과 아이좋아안심카드 보급으로 학교내 디지털 성폭력을 근절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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