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이 장충남 군수와 특별대국을 펼치고 있다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남해군 국민체육센터에서는 다면기와 특별대국 행사가 펼쳐졌다.

다면기에는 한국기원 소속 유명 프로기사 6(서능욱 9·김수장 9·정대상 9·이홍열 9·박정환 9·이영구 9)이 참여해 군민 40여 명과 대국을 했다. 이와 함께 신진서 9단과 장충남 남해군수, 박정환 9단과 윤정근 군의원 간 특별대국도 이어졌다. 다면기 참여 군민들과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은 열띤 분위기 속에서 대국을 했다.

장충남 군수는 행사에 앞서 군의회의 도움과 바둑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많은 성원으로 뜻깊은 대회가 열리게 되었다세계 정상급의 두 기사가 남해에서 역사에 남을 기보를 남겼으면 하고,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경쟁력 있는 특산품 역시 홍보되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주홍 군의회 의장은 코로나 19라는 전세계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바둑의 묘수 속에서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군의회를 대표해 뜻깊은 대회를 주관한 한국기원에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1019일 이순신순국공원 리더십체험관 내 관음루에서 열리는 첫 대국을 시작으로, 2(1021) 상주은모래비치 송림, 3(1022) 독일마을 광장, 4(1114) 남해각 전시관, 5(1116) 노도문학의 섬 김만중 문학관, 6(121) 설리 스카이워크, 7(122) 남해유배문학관 로비에서 차례로 열린다.

세계 랭킹 1·3위 간의 맞대결로 세계 바둑팬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인 본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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