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제보ㅣ ‘풀베기’가 아니라 ‘폭력’입니다
독자제보ㅣ ‘풀베기’가 아니라 ‘폭력’입니다
  • 강영자 기자
  • 승인 2020.10.16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호마을부터 장군터 지나 연죽까지 ‘임도관리’ 현장두고 “말 못하는 나무라고…”

간곡하게 익명을 요청한 독자가 신문사로 연락해 왔다. “서면 서호마을서 산길로 접어들고부터 연죽까지 이르는 산길 모두 추석 직전 풀베기한다고, 임도관리라고 해둔 게 죄다 폭력에 가깝다. 이건 사람의 손길로 풀을 베고 임도 정리를 한 것이라 보기 어렵다. 포크레인 등으로 나무를 찍어서 흉물로 남긴 것에 가깝다. 제아무리 말못하는 나무와 식물일지라도 이건 아니지 않느냐”는 것.
이어 제보자는 “추석 맞이 고향을 찾은 향우들, 산소 등 성묘를 가는 가족들이 용이하게 길을 찾아가도록 임도관리를 한 건데 이 숲길을 가면서 과연 우리 아이들이 뭘 느낄 것인가 의문스럽다. 이건 풀베기가 아니고 나무를 찍거나 때리는 등 ‘폭력의 현장’에 가깝다. 좋은 취지로 행한 일이라면 조금만 더 마음을 써서, 정성을 좀 기울였으면 좋겠다”며 “보다못해 너무 심한 곳은 톱을 들고 엉성한 내 손길이나마 좀 다듬었다”며 하소연할 곳이 남해신문사뿐이라 용기 내 연락했노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