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협의회 조재욱 회장

남해군과 중국 익양시와의 우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익양시가 남해군 체육교류전을 마련하고 남해군 체육대표단을 초청했다. 이에 남해군은 지난달 17일 40여명의 선수와 남해군체육대표단 이수익 단장, 생활체육협의회 조재욱 회장 등이 중국 익양시에서 열리는 ‘제8회 대중운동회 및 노동자대회’에 참가해 남해군의 스포츠 위상을 중국대륙에 알리는 큰 역할을 하고 돌아왔다. 첫 민간국제체육교류전을 다녀온 이수익 단장과 조재욱 회장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첫 민간국제체육교류전을 가졌다. 소감은.
= 지난해 결실을 맺지 못해 올해 조심스럽게 다시 추진했는데 전반적으로 첫 체육교류전을 잘 마친 것 같고 민간교류를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향우 어떤 계획은 가지고 있는지.
= 남해군에서는 내년 군민의 날 행사에 익양시와의 체육교류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생활체육협의회는 오는 10월에 열릴 제2회 남해군생활체육대회에 초청하고자 한다.

익양시에서 가진 체육교류전에서 체육관계자로부터 30여명의 선수들을 초청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교류의 목적이 친선경기를 위해 남해군을 방문하는 만큼 민간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될 수 있도록 남해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고 있다.

▲첫 체육교류에 탁구, 배드민턴, 축구, 배구 등 4개 종목에 대해 통합적인 교류전을 가졌다. 생활체육협의회에서 생각하는 다른 교류방법은 없는가.
= 공무원들이 교환근무를 하는 것처럼 생활체육지도자들의 교환근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태권도 지도자를 보낸다면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종목을 익양시민들이 배울 수 있어 민간교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 통합적인 교류가 아닌 단일종목별로 교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도 가져본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 첫 국제체육교류전을 준비하면서 종목별 연합회의 충분한 여론이나 분위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또 익양시와 교류할 수 있는 종목이 탁구나 배드민턴, 볼링 등으로 다양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다양한 종목으로 좀더 허물없이 빠르게 교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큰 차질 없이 일정이 잘 마칠 수 있도록 단체행동에 협조해준 참가선수들에게 감사 드린다. 또 익양시의 따뜻한 배려와 친절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중국 익양시의 무궁한 발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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