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양시 대중운동회 남해군체육대표단 이수익 단장

남해군과 중국 익양시와의 우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익양시가 남해군 체육교류전을 마련하고 남해군 체육대표단을 초청했다. 이에 남해군은 지난달 17일 40여명의 선수와 남해군체육대표단 이수익 단장, 생활체육협의회 조재욱 회장 등이 중국 익양시에서 열리는 ‘제8회 대중운동회 및 노동자대회’에 참가해 남해군의 스포츠 위상을 중국대륙에 알리는 큰 역할을 하고 돌아왔다. 첫 민간국제체육교류전을 다녀온 이수익 단장과 조재욱 회장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체육교류를 하게 된 배경은.
= 2004년 8월 중국 익양시와 우호협정을 체결해 익양시에서 남해군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활동도 하고 공무원 상호간에 교환근무 등을 통해 상호 문화를 이해하는 노력해왔다.

이번 대중운동회 참가는 당초 지난해 계획했었는데 익양시와 남해군의 사정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었다. 다행히 올해 열리는 제8회 대중운동회 및 시 노동자대회에 배드민턴, 탁구 등의 정식 종목으로 참가해 줄 것을 익양시에서 요청해와 첫 체육교류의 물꼬를 트게 됐다.

더불어 운동회 출전종목과는 상관없이 축구와 배구경기를 친선게임을 할 수 있도록 남해군에서 요구했고 이에 익양시가 흔쾌히 승낙해 많은 종목에서 체육교류가 이루어지게 됐다.

▲첫 체육교류의 성과를 말한다면.
= 친선 및 정식 종목 이외에 축구시합장과 환영 만찬장, 기념식장에서 생활체육지도자 임혜정 강사를 비롯해 즉석에서 구성된 꼭지점 댄스 시연으로 관중의 환호를 받았으며 특히 축구장에서 중국인도 꼭지점 댄스에 동참해 문화의 벽을 헐어버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익양시에 남해군의 좋은 인상을 남겨 익양시와 남해군의 행정적인 교류뿐만 아니라 익양시민들에게 기억에 남겨 좀더 활발한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준 것 같아 가슴이 뿌듯한 것으로 느꼈다.

▲향후계획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인지.
= 우호협정관에서 벗어나 조속한 시일 내에 자매결연을 맺어 보다 가깝고 우정이 있는 사이가 되길 바란다. 2

007년에 열리는 군민의 날 행사에 친선 및 정식종목 참가를 목적으로 초청해 활발한 체육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생각이다. 또 매년 각종 행사나 체육경기에 초청해 양 도시간 문화·체육교류를 이바지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남해군에서 많은 체육동호인들과 함께 갔는데 아무런 사고 없이 4박 5일 동안의 일정을 잘 마쳤다.

원활하게 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이 협조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의 전한다. 또 익양시 류국상 시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남해군을 잊지 않고 초청해 4개 종목의 선수들이 국제 체육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싶다. 익양시의 무궁한 발전과 유국상 시장을 비롯한 40만 익양시민의 건승과 각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