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부가 가확정한 군내 국립공원구역 조정안의 비합리성에 대해 군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장충남 군수는 지난 6일 원주시 소재 국립공원공단을 방문해 권경업 공단 이사장에게 공원구역조정을 위한 군의 입장을 전달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의 경우 국립공원 구역의 육상과 해상 면적 비율이 불합리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환경부의 국립공원구역안의 수정변경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날 장 군수는 ▲타 지자체에 비해 육상부 지정 비율이 높아 주민 불만이 많은 점, ▲해상부 면적을 확대하는 것이 타당함에도 우리 군은 육상부 면적만 확대한 졸속 조정이라는 점 등을 들어, 최근 환경부의 변경안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피력했다.

또한 장충남 군수가 이날 제안한 ‘3자간 협의체 구성’ 안에 대해 권경업 이사장은 “남해군, 국립공원구역조정 추진단, 한려해상국립공원 사무소 등 3자가 모여서 방법을 찾아보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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