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 등이 휴관하면서 장기간 집에만 머물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선물해 어르신들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곽길심)는 지난달 17일 서면지역 홀로어르신 가구 32세대에 콩나무 키우기 키트를 전달했다.  
협의체는 코로나19여파로 인해 장기간 경로당, 복지관 등이 휴관하면서 하루종일 집 안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이 걱정돼 어르신들의 고립감과 우울감 해소를 위해 이 같은 시책을 추진했다.

콩나물 키우기 키트는 하루 3~5회씩 물을 주면서 관심을 갖고 키우게 되면 일주일 뒤 수확해 요리도 해먹을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먹거리는 물론 소일거리를 제공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협의체 회원들은 내달 중순까지 2인 1조로 홀로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콩나물 키우기 키트 설치와 관리방법을 설명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곽길심 위원장은 “외부활동에 제한이 많은 요즘, 어르신들이 작물을 기르면서라도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며 마음에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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