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와 장애인의 단차 및 계단 이동 보조를 위한 국산화율 60% 이상의 승강용 보조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경기도 부천시 소재 업체 ㈜에이치티엔씨(대표이사 이동광)가 지난 6월30일 서울 구로구와 승강용 장애인 보조기기 개발 현장 실증 구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
㈜에이치티엔씨 이동광 대표이사는 이주성(고현면 도마리 성산)·김춘자 부부의 외아들이다. 이주성 향우는 향우회 일에 솔선수범하하고 있으며, 현재 성산마을향우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계단이동 승강용 보조기기
고령자와 장애인의 단차 및 계단 이동을 위한 승강용 보조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이동광 박사는 초기 스마트폰 제조분야의 첨단 화학용액 분석기 제품을 설계‧제조하여 국내 화학용액 분석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센서기술, 기계설계기술, 제어기술들을 접목하여 이동광 대표가 석박사과정 때 했던 단차해소 보조기기를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 국산화 지원, 보급확산으로 이어지는 공공-산업 연계 체계를 구축하여 보조기기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ICF(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 기반을 고려하여 계단, 무대, 강단 등 실내외의 단차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국산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우수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에이치티엔씨가 기구 설계 및 시스템을 통합하고,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안전성 보장을 위한 제어기술을 개발하고, 재활공학연구소가 개발방향 제시 및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고려대학교가 보급화를 위한 개선사항 도출 및 사용성 평가를 실시하게 되며 4년간의 기간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블록형 단차해소 보조기기
이번에 개발하는 단차해소 보조기기는 블록형 단차해소 보조기기, 캐터필러 기반 휠체어 안착형 계단 승월 보조기기, 난간 고정형 좌식 겸용 리프트 보조기기 등이다. 
국내 옥내•외 출입문 단차를 모두 소화 가능한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블록형 모듈타입으로 다양한 형태로 재편성 가능한 단차 극복 모듈로 개발된다. 또한 휴대가 가능하고 경량형으로 사용자가 쉽게 설치 가능하도록 제작된다. 

▲휠체어 안착형 보조기기
캐터필러 기반 휠체어 안착형 계단 승월 보조기기는 계단 승월을 위한 캐터필러 기반의 전동형 플랫폼 설계 및 개발로 계단 승월 플랫폼의 조작을 위한 인터페이스 개발과 계단 승월 플랫폼의 제어를 위한 구동 드라이버 및 제어기로 개발되고 있다. 계단 진입 및 안정적인 착지를 위한 자세유지 시스템 개발로 다양한 규격의 휠체어를 수용하는 플레리트 및 견인장치 설계 및 개발은 탑승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균형 유지 알고리즘 및 시스템 개발과 자율 계단 인식 및 진입각 추정을 위한 센서 모듈 및 알고리즘으로 개발된다.

▲난간고정형 리프트 보조기기
난간 고정형 좌식 겸용 리프트 보조기기는 국내 옥내 층간 이동을 위한 난간 고정형 경사 리프트 플랫폼 개발로 경사 리프트 이동체의 모듈화를 통한 좌식 및 수화물 이동 플랫폼으로 개발된다.
경사 리프트 이동체의 구동 드라이버 개발로 사용자의 편의성 증진을 위하여 lOT기술을 적용한 자동호출 기술 개발과 사용자의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인터페이스 개발, 이동간 위험상황 예측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동광 박사는 한국 산업기술대학교와 인덕대학교 융합기계공학과 전자공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그는 “어릴 때 게임과 컴퓨터를 좋아하였는데 대학도 전자 및 기계를 다루게 되었다. 앞으로 산업이 발전되면 고령자들이 많아 휠체어 등 부품에 많이 이용 될 것이다. 남해군엔 고령자와 장애인의 단차 및 계단 이동 보조를 위한 승강용 보조기기를 공급해주고 싶고 네트워크를 설치해 군청과 연락 병원에 호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고 싶다. 앞으로 성공하면 장학사업을 하여 향우 2세들을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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