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 골프모임인 ‘재남회’(회장 문국종)는 지난달 23일 여주CC에서 9월 정기월례회를 열었다. 상쾌한 날씨에 9개팀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어 재남회의 단단한 조직력을 보여줬다.

이날 모임에는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 박경순 전 재경남해여중동문회장, 장동규 고문 부부, 박종령 고문, 문국종 재남회 회장, 박동철 전 재경남해중제일고동문회장 등 9개팀 36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여주CC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후 미리 편성한 조별로 골프를 시작했다. 회원들은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서 고향 얘기, 세상사는 얘기로 마음을 활짝 열고 라운딩을 즐긴 후 여주CC 내 레스토랑에서 정례회의를 가졌다.

문국종 회장은 “금년 여름은 유난히도 긴 장마와 태풍으로 힘든 시기였는데도 많이 참석해 주시고 변함없이 재남회 발전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오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날려 보낼 수 있는 백신처럼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에 즐거운 라운딩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회원들에게 고향 맛을 보이기 위해 자연산 전어회 무침을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 10월 월례회는 회장배를 개최하고 올 한해를 마무리할 계획이니 전 회원들이 참여해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덕순 군향우회장은 “코로나19와 긴장마와 강한 테풍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다. 코로나로 신년하례회 이후 모든 모임이 중단되었지만 그래도 재남회골프회와 재경 남해중여중제일고 골프회에서 유일하게 고향 향우들과의 만남을 갖게 되어 기쁘다. 올해 같은 해가 생애 처음이며 11월1일 예정된 군향우회 체육대회와 내년 신년하례회도 개최가 불투명한 현실이다. 그래도 우리는 남해인의 끈질긴 근성으로 이 위기를 이겨내면 코로나19가 떠나고 웃을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 10월엔 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하니 모든 회원이 참가해 즐거운 라운딩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동규 고문은 “재경남해중여중제일고 골프회와 재남회는 건강관리를 위해 부부 동반하여 꼭 참가하고 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 건강도 챙기고, 재남회 발전을 위하여 적극 참가하자”며 격려했다.

이동성 사무국장은 오늘 9월례회에 이어 10월례회는 회장배 대회로서 성대한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번 대회의 성적을 아래와 같이 발표하였다
▲우승:하두엽 ▲메달리스트:장성수 ▲롱기스트:이영순 ▲니어리스트:김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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