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5일, 남해군과 독일마을권역 주민상생협의체 위원들이 2차 상생협의체 회의 및 관광활성화계획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달 25일, 미송새마을금고삼동지점 2층에서 ‘독일마을권역 주민상생협의체 회의’ 및 ‘독일마을 및 주변지역 관광활성화계획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남해군 문화관광과 관광콘텐츠팀 김명찬 팀장과 독일마을권역 주민상생협의체 이진균 위원장, 남해군의회 임태식 의원, 윤정근 의원, 용역사인 ㈜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 박동완 대표이사, 손미경 삼동면장 및 협의체 위원들까지 약 25여명이 참석했다. 

문화관광과 관광콘텐츠팀 김명찬 팀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발표가 최종보고회라곤 해도 실험적인 것이다. 여기서, 그리고 남은 기간 동안 많은 의견 제시를 부탁드린다. 우리 협의체가 힘써서 독일마을과 주변 7개 마을 모두가 잘 사는 마을이 되도록 고민해보자”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의 박동완 대표가 ‘독일마을 및 주변지역 관광활성화계획 연구 용역’을 발표했다. ‘ONE독일마을’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이번 용역은 줄어드는 독일마을 관광객에 따른 위기 의식을 인근마을이 공유하고, ‘쾌적한 곳을 짧게 자주, 개인적으로’ 다니는 모습으로 변화한 관광 트렌드에 맞추어 독일마을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인근지역으로 관광객을 분산하는 형태로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데 그 배경을 두고 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주로 거론된 ‘맥주축제 취소에 대한 예산을 독일마을과 인근마을에 분배’하는 건에 대하여 김명찬 팀장은 “이미 코로나 방역으로 많이 사용하기도 했고, 축제 예산은 전용이 어려우니 이해해 달라”고 답했다. 

용역 발표가 끝난 뒤, 주민상생협의체 이진균 위원장은 “용역에서 사업을 잘 구분하여 정리해준 것 같다. 우리 협의체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여기 오신 분들은 이제 마을로 돌아가셔서 설득을 잘 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또한 윤정근 의원은 “이번에 독일마을과 주변마을이 남해관광특구를 만들어내고, 성공적인 사례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조례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