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화전(花錢) 발행이 일시 중단된다.
남해군은 한국조폐공사에서 개발한 ‘화전(花錢) 통합관리시스템’을 오는 26일부터 도입하기로 함에 따라, 자료 이관 등의 준비를 위해 12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화전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단, 환전 업무는 계속된다. 특히 모바일 화전 판매 역시 계속되며 지류 화전 판매가 중단되는 10일 동안 월 한도 100만 원으로 확대판매될 계획이다.
남해군은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화전(花錢) 10% 특별할인정책과 더불어, 지류식 화전(花錢)은 일 20만원·월 40만원, 모바일 화전(花錢)은 월 60만원 한도로 발행해왔다.
남해군은 통합관리시스템 도입과 함께 기존 농·축협 외에도, 새마을금고·신협·수협 등 총 36개소 판매환전대행점과 협약을 맺고 화전 판매 및 환전 업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금번 시행하는 화전(花錢) 부정유통 감지 기능이 탑재된 통합관리스템 도입으로 새마을금고 등 판매 환전대행점을 대폭 늘려서 군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화전(花錢) 부정유통을 차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