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설천면 고사마을 출신 박범영 농촌진흥청 신농업기후대응사업단 기상재해대응기술연구단장이 지난 10일 제25대 국립축산과학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박 원장은 경상대 축산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4년 농촌진흥청 축산시험장 영양이용과 축산연구사, 2006년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축산물이용과 농업연구관, 2012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과장, 2016년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과장, 2018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부장,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부장, 2019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부장, 2019년 농촌진흥청 신농업기후대응사업단 기상재해대응기술연구단장을 역임했다. 

박 원장은 2016년 대통령표창, 2001년 국무총리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박 원장은 취임식에서 “적극적인 현안 해결로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과학원 운영, 융·복합 첨단 축산기술 개발을 통한 4차 산업화시대 기술 선도, 축산인과 국민에게 도움되는 과제 발굴 및 추진,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구현” 등 네 가지를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박 원장은 “구성원 모두의 역량을 집중한다면 축산인에게 도움이 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