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가기 위해 지금 우린 무엇을 해야 할까?”
“함께 살아가기 위해 지금 우린 무엇을 해야 할까?”
  • 강영자 기자
  • 승인 2020.09.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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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포럼,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 지원 남해안남중권 활동가 워크숍
COP28남해안남중권의 주관으로 열린 동서포럼 ‘제1차 COP28 유치 지원 남해안남중권 활동가 워크숍’이 지난 21일 스포파크호텔에서 열렸다
COP28남해안남중권의 주관으로 열린 동서포럼 ‘제1차 COP28 유치 지원 남해안남중권 활동가 워크숍’이 지난 21일 스포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영호남은 물론 동서간의 지역감정, 지역패권 등 지역주의 타파를 기치로 2014년 창립한 ‘동서포럼’. ‘동서포럼’은 남해안남중권인 경남의 남해군,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산청군과 전남의 여수시, 순천시, 광양군, 고흥군, 구례군 등 10개 시군에서 시민단체 대표격 100여명이 참여하는 시민사회단체연합이다. 각 지역의 환경을 필두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분기마다 지역별로 돌아가며 포럼을 열고 있다.

COP28남해안남중권의 주관으로 열린 동서포럼 ‘제1차 COP28 유치 지원 남해안남중권 활동가 워크숍’을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스포츠파크호텔과 남해군 일원에서 가졌다.
류중구 COP유치위 위원장은 “남해안 남중권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했을 때 가장 중요한 3가지 문제를 함께 해결코자 논의하는 자리”라며 “현 상황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때지만 여러분과 함께라면 충분히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현안 중 남해안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인 ‘남해-여수간 해저터널의 필요성 및 효과’에 대해 남해군청 김용태 기획예산담당관의 주제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김용태 담당관은 “남해군 서면에서 여수시 신덕동까지 총 7.3km인 해저터널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특히,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연결된 국도 77호선 중 남해군과 여수시 구간만 없다. 국가균형발전 및 동서화합 실현과 영호남 화합과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반드시 해저터널이 건설되어야 한다. 공항과 KTX역이 있는 여수시와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수도권에서 남해군은 물론 남해안 전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청정환경을 자랑하는 남해안권은 세계적인 관광벨트로 자리 잡게 된다”고 강조해 큰 호응을 끌어냈다.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해 ‘남해안남중권 해상 풍력벨트 건설 제안’을 주제발표한 이지현 (주)삼원밀레니어 대표는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45%의 온실가스를 줄여야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데 정부의 뉴그린 정책은 25%의 감축만을 계획하고 있다. 탈-탄소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석탄발전소와 매연기관 차량 등을 과감히 폐기하고 수소융합, 조류발전, 해상풍력발전 분야로 투자해야 한다. 특히, 해상풍력발전은 수심이 얕은 바다에 발전기를 묶는 고정식이 아니라 수심에 관계 없이 바다에 뜨는 부유식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조세윤 COP28 유치위원장의 ‘기후변화의 이해 및 COP28, 남해안남중권인가?’라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그는 “사람들은 큰 파도가 일면 파도를 보는 데만 급급해할 뿐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과 바람의 방향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여기 계신 분들은 기후변화의 원인과 향후를 고민하는 분들이니 분명 흐름의 변화를 감지하시리라 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 세계 1위인 한국은 향후 탄소배출을 50%이상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선 전시상황이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실천해야 하며, 지금의 경제상황을 30년 전으로 되돌리는 아픔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COP의 기본원칙이 형평성, 차별적 책임, 개별 국가의 능력이다. 그중 형평성은 한국의 국가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주요하게 여겨야 할 지표이다. 수도권과 지역별 거점 도시에만 투자가 집중되었던 과거 한국의 지역 정책을 형평성에 맞게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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