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자치단체공무직본부 울산경남지역지부 남해군지회는 ‘임금동결’로 상생의 길을 걷기로 다짐, 지난 15일 임금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자치단체공무직본부 울산경남지역지부 남해군지회는 ‘임금동결’로 상생의 길을 걷기로 다짐, 지난 15일 임금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남해군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자치단체공무직본부 울산경남지역지부 남해군지회(지회장 정흥주)는 지난 15일 ‘2020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기본급 동결’, 명절휴가비 20%인상과 일부직군 2.8%인상과 국도비(의료, 복지 등) 직군 편입을 합의했다.
올해 3월부터 총 여섯 차례의 교섭을 이어가며 양보의 미덕으로 원만한 교섭을 통해 의견을 좁혀가며 진행한 결과 이 같은 합의에 이르렀다.

정흥주 지회장은 “서둘러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고자 노력한 이유는 코로나19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과 힘을 합치기 위함이 컸다. 170명의 임금 문제가 추석 전에 어느 정도 결론이 나면 이들이 추석 기간에 지역내 활성화를 위해서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도 있었다. 그간 6차례 교섭을 통해 노력한 결과 원만한 임금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말하며 “2021년 임금협상도 2020년 4/4분기에 준비해서 조기 집행해 군민을 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흥주 지회장은 “군민들에게 더 가깝게, 더 친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화교육과 안전교육 등 역량교육이 필요하다고 건의 드렸고 이에 행정과장님께서도 흔쾌히 동의해주셔서 대민 친절 봉사를 위해 더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 사각지대라 불리는 군부에서 최근엔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쳐 의료보건종사자들의 고생이 상당했는데 군 호봉제로 편입되지 못해 안타까움이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해군에는 현재 6개 직종(행정사무, 시설관리, 도로보수, 환경미화, 국도비)에 공무직 170여명이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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