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복만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온 관광트랜드와 유통시장의 변화,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한 음식개발에 대한 우리 군의 발 빠른 대처를 촉구했다. 하복만 의원은 “현재 남해 관광객 8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관광문화재단설립과 함께 ‘2022 보물섬남해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나 이를 위해선 포스트코로나시대 국내 여행트렌드를 분석하는 게 우선”이라고 당부했다.

하 의원은 “이제 과거와 같은 여행은 당분간 없다”며 “코로나 이후의 관광업계 키워드는 ‘모바일’ ‘소규모’ ‘근거리’ ‘농촌관광’이다. 한적한 소도시나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농촌마을로의 관광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의미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농촌마을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그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먹을거리와 메뉴개발을 꼽았다.

하 의원은 “음식점은 관광산업으로 분류되진 않지만, 관광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업종이다. 웰빙식품이며 슈퍼푸드인 마늘을 재료로 하는 식단 개발을 서둘러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지난 1월 신설된 유통지원과에서 6시내고향 방송과 남해몰을 통해 마늘판매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표적인 언택트 산업인 온라인 쇼핑의 이용증가세가 높아진 지금, 비대면으로 판매할 수 있는 남해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자체의 특산물 직배송몰은 소비자와 농가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착한 소비의 대표적 사례라고 생각한다. 언택트를 넘는 온택트 유통판매, 관광트렌드와 유통시장의 변화를 읽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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