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농업 통해 지역경제 발전 도모" 강조

지역실정에 맞는 관광농업의 발전방향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돕기위한 관광농업 전문가의 특별강연이 펼쳐졌다.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남면 가천, 미조 송정 등 지역에서 이미 관광농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 주민과 관광농업사업을 준비중인 마을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농업산업 전문교육이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농협중앙회 교류센터 김성기 부장의 '관광농업의 필요성'과 서울시립대 김용근 교수의 '공동체 의식 향상을 통한 그린투어리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사들은 관광농업이 농촌의 발전을 도모할 핵심산업이라고 입을 모으면서 관광농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성기 부장은 "그동안 단순한 농작물 생산과 판매 형태였던 농촌경제가 농촌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화한 관광농업산업으로 그 중심이 옮겨지고 있다"며 "관광농업 활성화를 통해 농촌경제 또한 새로운 도약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근 교수도 "관광농업은 단순한 볼거리가 아닌 도시민들이 농촌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즐기는 산업"이라며 "도시민들에게 잊혀진 농촌의 전통적 공동체 문화를 상품화 해야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상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이미 남면 가천 다랭이 마을, 미조면 송정 녹색농촌체험마을, 창선면 당항 어촌체험마을 등 관광농업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남해군이  다른 지역과 더욱 차별화된 관광농업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교육에 참석한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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