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 분리, 탈수 및 배출을 연속적으로 하는 원심분리기로 원액은 공급관을 통해 회전체에 공급되고, 중력의 수천 배에 이르는 원심력을 받아 이 원심력에 의한 원액 중 고형분은 볼 안쪽 벽에 침강, 퇴적되고, 스크류 콘베어에 의해 원추부로 이동되어 탈수 배출된다. 분리액은 정제되고 원통끝 부분으로 배출된다.
공급과 분리, 탈수 및 배출을 연속적으로 하는 원심분리기로 원액은 공급관을 통해 회전체에 공급되고, 중력의 수천 배에 이르는 원심력을 받아 이 원심력에 의한 원액 중 고형분은 볼 안쪽 벽에 침강, 퇴적되고, 스크류 콘베어에 의해 원추부로 이동되어 탈수 배출된다. 분리액은 정제되고 원통끝 부분으로 배출된다.

강서구 대저2동에 위치한 유창테크는 원심분리기 전문 제작업체로 삼동면 수곡마을 출신인 최춘실 향우가 운영하는 업체다.
원심분리기는 석유 화합공업, 광업, 식품, 의약품 공업, 하수, 오물, 상수, 상업폐수 처리 등 여러 분야에서 고체, 액체분리는 물론, 액체와 액체 분리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탈수, 정제, 분류, 농축, 추출 등 여러 공정에서 필요한 제품이다. 

최 향우가 취급하는 원심분리기는 주로 고체와 액체를 분리하는 제품을 제작, 수리하는 것으로 하수, 오물 처리 등에 쓰인다.
난령초등학교 37회, 남수중학교 31회, 남해수고(현 경남해양과학고) 44회를 졸업한 최 향우는 보통의 남수인들처럼 졸업하고 7년은 배를 타고 바다를 누볐다고 한다.
이후 선원생활을 청산하고 우연한 기회에 산업용 유수분리기계, 원심분리기 제작 회사에 입사해 19년을 근무하다 6년 전인 2014년에 지금의 개인회사를 차려 독립했다.

그가 다른 업체와 비교해 가격이나 제품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은 이 분야에서 쌓은 25년의 노하우와 본인이 직접 기계를 제작,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인데, 회사에 다닐 때 생산팀장으로 회사 내 모든 기계의 제작과 설비 업무를 담당하고, 일본까지 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뒷받침 되었다.
“우리는 만들어 놓은 것을 판매하기보다 주문제작하고, 우리가 납품한 곳에 기계가 노후 되거나 고장이 났을 때 수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기계 제작은 크게 어려움이 없는데, 항상 영업이 가장 힘들다”는 최 향우는 개업하고 초창기 고향 선배가 어디에 있으니 한번 방문해 보라는 권유를 받아도 막상 영업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아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지금도 영업이 가장 힘들다는 최 향우는 본인이 직접 작업복을 입고, 제품을 만들고, 조립하고, 납품까지 맡는 등 1인 3역을 소화해 내며 포스코, 재송동 수자원공사, 유기관 단체의 하수종말처리장 등에 원심분리기를 납품하고 관리까지 맡고 있다.

최 향우에게 고향 남해는 배 고프고, 공부할 시간도 없을 만큼 힘들었다는 기억이 생생하지만  지금 같은 불경기도 견딜 수 있는 끈기와 뚝심을 길러 주었고,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갖게 해 준 곳으로 기억된다.
또, 힘든 시절을 함께 보낸 학창시절 친구들도 더없이 소중한 재산이라고 말하는 그는 “그럼에도 그리운 것이 부모님 다음으로 고향인 것 같다. 지금은 남해에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고, 춥고 배고팠던 어린 시절 추억도 정겹게 느껴진다”고 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최 향우는 “우수한 인력과 25년간의 축척된 노하우로 국내 산업 분리 기술의 선진화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바램을 나타내고 “급변하는 21세기의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며 그간 축척된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항상 고객에게 신뢰받은 기업으로 최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