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0월 추석과 시제 등을 앞두고 문중·가족 단위 벌초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지역 벌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 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조치다.

군에 따르면, 문중이나 가족 단위의 벌초가 진행될 경우 타 지역에 거주하는 자녀들이 남해를 대거 방문하게 되고, 집단 차량 이동·음식물 섭취 등을 통해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이 매우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보건 당국 역시 벌초 모임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고 있어 벌초대행 서비스 이용이 절실한 실정이다.

남해지역에서 벌초 대행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은 남해군 산림조합, 산림법인(()그린, 벧엘산업, 금산 등) 및 사회적기업(()청소박사) 등이다. 또한,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성묘서비스 이용을 권고하고 있으며, 만약 직접 벌초를 하게 되는 경우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지역 주민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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