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남해군 신활력플러스 아카데미 첫 교육이 지난 9일 마늘연구소 2층 대강연장에서 개강식과 함께 개최됐다. 

이날 교육에는 장충남 군수와 남해군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 곽갑종 단장, 수강생 40명 등이 참석했다. 첫 강좌에서는 임경수 협동조합이장이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과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장 군수는 “우리 남해 사회와 경제의 자생, 자립, 자치의 기초를 만들고 발전의 원동력을 만드는 것이 오늘 시작하는 아카데미의 의의라고 생각한다. 남해의 발전을 이끌 주민들의 다양한 결사체가 만들어지는 것이 필요하다”며 “큰 사업은 아니어도 협력 체계나 창발적인 아이디어 등 무형의 발전 동력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강좌로 개인적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군정 차원에서는 좀 더 나은 발전방안이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첫 강좌에서 임경수 협동조합이장은 “지역의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사람들을 성장시키고, 커뮤니티가 남을 수 있어야 진정한 성공”이라며 “거버넌스, 민관·민민의 협력적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이장은 약 3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강좌에서는 향후 액션그룹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추진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농촌신활력 플러스 아카데미는 오늘 첫 교육을 포함해 오는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회에 걸쳐 강좌를 진행한다. 오는 9월 16일 진행될 강좌는 ▲주민참여 설계 실제(김현정 뜻있는주식회사 대표) ▲농산물가공 및 활용(신정혜 남해마늘연구소)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박영태 경남마을공동체활성화지원센터장)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이해2(이유직 부산대학교 교수) ▲농업농촌의 이해와 발전 전략(김훈규 거창군농어업회의소 사무국장) ▲RTO농촌관광안내사 양성(양명용 경남체험휴양마을협의회 회장) ▲퍼실리테이터의 이해(김영택 외 한국농어촌퍼실리테이터협회원 5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