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정학재 씨가 출품하여 대상을 수상한 수제맥주 '광부의 노래'
남해군 정학재 씨가 출품하여 대상을 수상한 수제맥주 '광부의 노래'
금상을 수상한 창원시 이수빈 씨의 '벚꽃 스마트톡' (스마트폰 및 이어폰 거치대)
은상을 수상한 통영시 장덕군 씨의 '나전칠기 장신구'
은상을 수상한 통영시 장덕군 씨의 '나전칠기 장신구'
은상을 수상한 김해시 김양수 씨의 '도태칠 향을 위한 용기'
은상을 수상한 김해시 김양수 씨의 '도태칠향을 위한 용기'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주최하고 경남관광협회가 주관하는 23회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시상식을 14() 오전 11,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은 도내 공예인 및 도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98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그 결과 민공예품, 가공식품, 공산품 등 총 88건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기념품의 상품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 전문가 등으로 위촉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장려 4, 입선 8로 총 19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남해군 정학재 씨가 출품한 광부의노래 수제맥주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광부의노래 수제맥주는 경남 남해의 독일마을에 정착한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의 노고를 기억하고자 만든 파독광부의 애환을 담은 수제맥주이다.

맛과 풍미가 풍부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통해 그 지역의 관광지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고, 관광의 트랜드가 먹거리를 선호하는 추세이며, 관광기념품의 다양화라는 측면과 상품화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금상에는 창원시 이수빈 씨가 출품한 벚꽃 스마트톡’(레진으로 바탕을 만든 뒤, 창원의 시화인 벚꽃생화와 벚꽃파츠 및 다양한 파츠를 붙여서 만든 스마트폰 거치대 및 이어폰 홀더)이 선정되었으며, 은상에는 통영시 장덕군 씨의 나전칠기 장신구와 김해시 김양수 씨의 도태칠 향을 위한 용기가 선정됐다.

동상에는 하동군 강영로 씨의 녹차꽃방’, 통영시 이태숙씨의 마주르카 그릇’, 밀양시 허 윤씨의 아름다운 경남’ 3개 작품이 장려상에는 김해시 최규리 씨의 주남지의 추억을 비롯한 4개 작품이 입선에는 총 8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만 원, 금상 100만 원 등 총 87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수상작 작품집 제작 및 배포 등 특전도 부여된다. 동상 이상 입상 작품 7점은 10일부터 21일까지 경남관광기념품점(CECO 1)에 전시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살거리먹을거리를 제공하며, 경남 관광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기념품들은, 많은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판로 확대 및 홍보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공모전 수상작의 상품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관광업계를 활성화 시키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사결과는 경상남도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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