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서의 전원생활을 꿈꾼다. 
여기에 작은 일거리가 있다면 더욱 좋다.

남해군 남면이 고향인 최점심(해성중 29회) 향우는 지난 7월부터 무주 구천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남편의 직장 때문에 외국에서 거주 중이던 딸, 박채윤 씨가 올해 2월 코로나 19로 입국하면서 최 향우와 함께 생활을 하게 됐는데, 한국에 들어오면 항상 첫 번째 여행지로 손꼽았던 무주를 방문했다가 인연이 닿아 산여울 펜션을 인수하게 되어 해발 600미터 청정지역인 무주 구천동 덕유산 국립공원 내에서 딸과 함께 산여울 펜션을 운영 중이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자연풍광에 반해 버렸다. 늘 바다를 보고 살았던 나에게 울창한 숲의 신록은 새로운 감성을 불러 일으켰고, 정착하게 만들었다”며 당시 소감을 밝힌 최 향우는 “봄에는 진달래 들꽃과 산새들의 노래로 덕유산의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에는 펜션 바로 앞 맑은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하고 숲 계곡을 따라 산책하며 더위를 잊을 수 있다. 가을에는 오색단풍이 물든 덕유산, 적상산을 오르며 심신을 치유하고 겨울에는 덕유산 리조트가 옆에 있어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고 덕유산 정상과 계곡 사이로 내려앉은 눈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며 산여울 펜션의 사 계절 자랑거리를 늘어놓았다. 

산여울 펜션은 바로 앞 계곡을 비롯해 야외 바비큐장,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을 위한 유아놀이방, 단체 모임을 위한 세미나실, 족구장을 겸비하고 있으며 한쪽에는 작은 텃밭도 있어 싱싱한 야채도 공급받을 수 있다. 

주변 관광지도 많아서 무주구천동의 33경을 비롯하여, 용추폭포에서 칠연폭포, 안성계곡 등 11절경을 자랑하는 덕유산 국립공원을 비롯해 구천동 계곡, 산악형 알프스풍의 특급호텔을 자랑하며 겨울 스포츠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는 무주리조트, 산머루와인의 참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머루와인동굴, 안국사, 곤충박물관과 자연학교, 반딧불이 생태복원지, 온실 등이 갖춰져 반딧불이를 만나고 체험하는 반디랜드,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한 적상산, 태권도에 관련된 모든 것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공간 태권도원이 있다. 

또, 계절별 축제와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돼 매년 4월경 구천동 관광단지에서 열리는 설천면 벛꽃축제, 5월 초 구천동철쭉제, 적상산 단풍제, 반딧불축제, 산골영화제가 열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 향우는 “바다를 낀 청청지역 남해도 좋지만 산골의 풍광을 느끼고 싶다면 덕유산 산여울 펜션을 찾아 달라.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 직장동료들과 추억을 쌓으며 마음 편안하게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삶의 여유를 찾고 가실 수 있도록 항상 깨끗하고 청결하게 내부시설과 주변 환경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특히 남해 향우들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산여울 펜션 예약문의
TEL : 063-322-3939
H P : 010-9188-2661
주소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1로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