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점 영지리, 종점 동천리의 군도12호선 확포장공사 전체구간 노선도
시점 영지리, 종점 동천리의 군도12호선 확포장공사 전체구간 노선도

시문~동천간 군도12호선의 확포장공사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고 있다. 해당 도로의 교통혼잡을 예방하고, 주변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여 도로 이용자 및 지역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지역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본 확포장공사는 지난 2018년 6월 28일 과업에 착수했다. 같은 해 8~9월 동안 현장조사 및 관련자료를 수집, 9~10월 착수보고 및 조사를 수행했으며 11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주민설명회를 거쳐 노선 방침을 정했다. 이후 관계기관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1일, 삼동면사무소에서 ‘군도12호선(시문~동천) 확포장공사 설계VE 워크샵’이 개최됐다. 

설계VE(Value Engineering)이란,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적용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발주청과 용역사, 전문가가 검토하여 건설사업의 예산절감과 기능향상 도모, 구조적 안전 및 품질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절차를 말한다. 

이날 워크샵에는 윤종석 남해군 건설교통과장, 강태병 도로팀장과 설계용역VE 리더 화성엔지니어링의 서진호 대표, 외부전문가로 도로분야 이의정 위원과 토질분야 김광호 위원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설계VE팀원들이 위원으로서 참석했으며 VE 퍼실리테이터 염승현 한진개발공사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설계용역사에서 설계개요를 발표하고, 이어서 질의응답을 거쳐 아이디어 리스트를 채택하고 오후에는 현장답사 후 아이디어 구체화 작업을 통해 VE제안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일정이다. 

시문~동천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총 연장 5.7km, 도로폭 8m의 2차로로 설계되었으며, 이날의 워크샵 이후 검토를 거쳐 최종 제안서를 확정하고 기술심의 후 올해 12월 설계공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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