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골프모임인 재남회(회장 문국종)와 재경남해중·제일고 골프동호회(회장 김진성)의 여름 기력충전을 위한 골프모임이 지난 20일 포천 참밸리CC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은 대림라벨 박상옥 대표가 준비한 모임으로 얼마 전 큰 아들을 출가시킨 후 답례인사를 겸해 마련됐다.

여름 무더위가 한창인 날씨였지만 해발 800m 산중턱에 자리 잡은 참밸리CC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참가자들이 즐겁게 라운딩을 마칠 수 있었다. 이날 모임에는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과 문국종 재남회 회장, 박상옥 회장 부부 등 재남회와 재경남해중·제일고 골프동호회 회원 28명이 참가했다.

점심식사 후 7개 팀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는 두 골프 모임 회원 간 화합의 장이 되었다. 라운딩 후 인근 보양식집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저녁식사 자리에서 박상옥 대림라벨 대표는 “큰 아들 혼사에 관심을 갖고 축하해주신 재남회와 남해중제일고 골프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시국이 어수선하지만 이럴 때 각별히 더 건강을 챙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 건강한 모습으로 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국종 재남회장은 “매달 같이 운동을 즐기지만 오늘 이렇게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더 기쁘다”며 “매년 회원들의 건강을 위해 보양식을 대접해 주시는 박상옥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도 “코로나로 인해 군향우회 행사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너무나 안타깝다. 하지만 이렇게 매달 건강을 챙기는 골프모임은 좋은 공기를 마시며 즐겁게 이뤄지고 있어 다행이고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재남회는 매달 4번째 수요일 정기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경남해중제일고 골프모임은 매달 첫 번째 월요일이 정기모임이다. 참석한 회원들은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고향사람들이 마음껏 만나 웃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고 “다시 만날 때 까지 서로 몸조심하며 건강하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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