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 고현면 단호박작목회와 설천면 단호박작목회가 결성되는 등 농업생산자들이 직접 참여해 농업인 단체를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남해농협 본점 조합장실에서 마늘과 시금치 외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단호박 재배 희망 농가들이 모여 각 면별 단호박 작목회를 결성할 뜻을 모았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작목회 규약제정 및 작목회 임원진을 구성하고 8월24일 총회에서 인준을 받기로 결의했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확대 시행에 의하여 잠정 연기되었다. 이번 논의에서 단호박을 재배하는 고현면 50농가, 설천면 63농가에서 단위 작목반을 구성하고 농협의 주도하에 8월20일 단호박 작목회 임원진을 구성하여 면별 작목회를 만들었다. 

고현면 작목회 임원으로는 회장 류근만, 부회장 박명석, 감사 김영근, 총무 김효준, 간사 새남해농협 유통팀장 박병주로 선출되었고, 설천면 작목회 임원으로 회장 공운성, 부회장 박선효, 감사 고한영, 총무 김춘석, 간사 새남해농협 설천지점 감동열 팀장이 선출됐다. 

이번에 결성된 각 면 단호박작목회와 새남해농협은 농가소득 향상 및 수취가격 제고를 위하여 면적 확대 및 묘목 단일화, 유통기능 조성에 역점을 두고 농가조직화 및 규모화,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협의 판로개척, 농민의 생산성 향상 기조를 확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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