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올곧은 정신과 의지를 이어가고 있는 재경박씨문중회(회장 박형명)는 지난 10일 역삼역 통영집에서 정기모임을 열고 친목을 다졌다.

이날 박희태 전 국회의장, 박달호, 박정우 고문, 박주탁 전 수산그룹회장, 박형명 회장, 박성중 국회의원, 박경호 전 재경남해군향우회장, 박진철 호야씨앤티 대표이사, 박세웅 군향우회 부회장, 박성호 전 재경상주면향우회 사무국장 등 10명이 참석하여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는 거제 박봉원 사장은 태풍 때문에 불참했다.

박세웅 총무는 “코로나에 긴 장마까지 겹쳐 힘든 요즘인데 박희태 의장님을 비롯해 박씨문중 일가들이 건강한 얼굴로 만나 반갑다”며 회의를 시작했다.

박형명 회장은 “박씨문중회의 기둥인 박희태 의장님을 비롯해 박씨문중 일가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힘이 솟는다.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까지 기승을 부려 힘들겠지만 남해인의 긍지로 이겨나가길 바라며, 가족처럼 서로 아끼고 조상의 뿌리를 바로 알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가풍을 전해주는 문중회로 발돋움하자”고 말했다

박희태 고문은 “박성중 국회의원이 당선되어 박씨문중의 영광이다. 박성중 의원은 대한민국과 남해를 위해 많은 일을 하여 박씨문중을 빛내주길 바란다”며 “우리 일가들은 어떤 위치에 있던 초심을 잃지 말자”며 건배제의 했다.

박성중 의원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일가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늘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의 위기에 국민의 편에 서서 제대로 일을 하는 것이 저의 소임이자 소명이라 생각한다. 박씨문중이 자랑스러워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때로는 따뜻한 응원, 때로는 냉정한 비판과 충고로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날 참석한 일가들은 종친들 애경사에는 꼭 참석하여 상부상조하자고 결의했으며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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