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대서초등학교총동문회(이하 대서동문회)는 지난 12일 연산동 해암뷔페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고 하반기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올해 첫 이사회였던 이날 참석자들은 오랜만의 재회에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서로의 안부를 확인했다.

김길태 회장은 “여러분이 많이 보고 싶었으나 정부정책도 그렇고, 건강이 최우선이라 이사회의가 많이 늦어졌다. 그동안 남해 총동문회 이사회와 서면종합복지회관 준공식에 동문들을 대표해 참석했으며 고향 미니 단호박 판촉 행사에도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우리 학구는 일정량 판매에 동참할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고 인사하고 “코로나가 얼마동안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하반기에 우리 동문회가 추진해야 할 사업들이 있어 오늘 이사회를 열게 됐으니 각자 좋은 의견 있으면 서슴없이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재은 고문은 “요즘 모두 마음고생이 심할 것으로 안다. 그러나 여러분이 똘똘 뭉치면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올해 못한 일은 내년에 하면 된다. 건강 잘 챙겨서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내길 바란다”고 격려했고 김규철 고문, 김윤기 직전회장도 동문들의 건강관리를 강조했다.

이어 박홍표 사무국장은 재부동문회 회계 및 결산과 미니 단호박 판촉행사 결과를 보고하고 총동문회 회계 및 결산과 이사회 의결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안건토의에서는 제1호 안, 가을산행대회 개최 건이 상정됐는데 개최하자는 의견, 올해는 모든 행사를 취소하자는 의견, 개최를 전제로 하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자는 등 갑론을박 다양한 의견이 제안된 결과 10월 18일, 금정산을 산행키로 잠정 결정했다.
또, 제2호 안 제22차 정기총회 개최의 건도 12월 11일(금)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개최키로 하고 두 행사 모두 코로나 확산여부에 따라 취소하거나 연기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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