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한부모가정후원회(회장 장경희)는 지난 7일 ‘2020년 한부모가정 사랑의 가족 캠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부모가정후원회 회원, 한부모·조손 가족 등 총 30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여자들은 물미해안전망대를 방문해 스카이워크를 체험하고 들꽃효소마을에서 소이캔들, 레몬청, 허브식초를 만들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이번엔 여름방학도 짧고 아이와 뭘 하면 좋을까 고민했었는데, 오늘 캠프를 통해 아이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한부모가정후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부모가정후원회 장경희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지친 이 시기에 이번 캠프가 아이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정의 자립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부모가정후원회는 1996년 결성된 이래 회원들의 회비로 매년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사랑의 가족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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