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김정철 안전건설국장이 정례 군정 브리핑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김정철 안전건설국장이 정례 군정 브리핑을 진행했다

남해군은 안전건설국에서 추진하는 각종 현안사업들을 알리기 위해 지난 18일 군정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번 브리핑에는 김정철 안전건설국장이 발표했고 안전건설국 산하의 재난안전과, 도시건축과, 건설교통과, 환경녹지과, 상하수도과의 부서장과 출입기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사안은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현황과 풍수해보험 설명 ▲남해군관리계획 재정비(장기미집행 군계획시설 일몰제 적용, 계획적인 개발을 위한 방안) ▲시장아랫길 일대 일방통행 지정 ▲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감면이다. 

김정철 안전건설국장은 먼저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에 대해 설명했다. ‘국립공원 구역 조정 사업’은 자연공원법 제15조에 따라 10년마다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원계획의 타당성 유무 등을 검토해 공원계획의 변경을 검토하는 사업이다. 
김 국장은 민원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조사, 해제 및 편입대상지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보고서를 작성해 환경부와 국립공단에 제출했음을 밝히며 지역주민들과 힘을 합쳐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집중호우에 대한 피해복구 현황과 풍수해보험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남해군에는 135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신속하게 복구 했다고 밝혔다. 풍수해 보험은 국가 및 지자체가 보조하여 저렴한 보험료로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지진 등에 대처하기 위한 선진형 관리 제도임을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소상공인도 가입이 가능하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거주하는 군민이 가입이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작년 6월부터 추진 중인 남해군관리계획 재정비에 대해 설명했다. 장기미집행 군계획시설 일몰제의 적용과 난개발을 방지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성장관리방안 등을 수립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주민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8월 27일부터 평소 교통이 혼잡한 남해읍 시장아랫길의 원활한 차량통행과 민원해소를 위해 LS마트~신진건재 구간 약 700M와 우정어린이집-남해대학 후문-더나음 아파트 구간이 일방통행으로 지정 운영됨을 알렸다. 터미널 주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남해읍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7월 착공해 2021년 5월에 준공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감면 시행에 대해 설명했다. 

김정철 안전건설국장은 “국립공원 구역조정과 남해군관리계획 재정비 추진은 남해군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대한 업무이므로 군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다각적인 검토를 하겠다”며 “안전하고 활기찬 남해군을 위해 안전건설국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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