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례

-안양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설천면
 지난 3월 30일 안양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에 취임을 하고, 그 첫 행사로 회장의 고향인 남해에서 5월 월례회를 겸한 단합대회를 하자는 회원단체장들의 성화(?)에 못이겨 신록의 계절 5월의 첫 주인 2일과 3일 양일간 우리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원 30명은 내고향 보물섬 남해를 찾았다.

창선 삼천포대교를 지나 창선교아래 나룻터 횟집에 도착하니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장님, 정귀순 군청 여성복지팀장님, 문화관광과에서 보내주신 조혜연 관광해설사님, 그리고 하영제 군수님의 사모님인 박혜숙여사님... 여러분들께서 우리 일행을 반가이 맞아주셨다.

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 만들어 온 단술은 그 옛날 어머니께서 해주신 그 맛으로 우리의 갈증을 시원하게 씻어주었고, 남해전문대 학생들이 구워 보내온 빵에는 학생들의 정성이 가득했다. 여협에서 준비한 마늘장아찌는 우리 남해를 알리는데 큰 몫을 했다고 생각된다. 싱싱한 회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남해 투어에 나섰다.

 관광해설사의 남해자랑은 끝이 없었고, 한  가지라도 더 들으려고 하는 안양시여성단체회장님들의 마음은 해설사님의 진지한 설명에 빠져 들었다.

수십계단의 다랭이마을 논을 보고 남해인의 억척같은 부지런함, 삼동면 지족 우리식당의 죽방렴 멸치회와 갈치구이, 망운정의 남해맛 한정식, 그리고 남송가족호텔의 깨끗한 이부자리와 뚝배기 해물탕 등 이 모두가 한 가지라도 더 우리고향을 자랑하려는 나에게는 만족 그 자체였다. 이 지면을 빌어 모든 고향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다음호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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