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면 대정친환경농업단지에서 광역살포기를 활용해 벼 먹노린재 친환경긴급방제를 하는 모습
지난 15일 서면 대정친환경농업단지에서 광역살포기를 활용해 벼 먹노린재 친환경긴급방제를 하는 모습

남해군은 기록적인 장마 등 기상악화로 벼 생육후기인 8~9월에 병해충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광역살포기 등을 이용하여 친환경농업단지 753차례 방제를 목표로 친환경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친환경농업단지를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벼 먹노린재에 대한 효율적인 방제와 밀도 최소화를 위해 별도로 친환경 긴급방제예산 3,544만 원을 추가 편성했다. 또한 6~7월 생육초기에 단지별 약제 지원을 통한 농가별 자체방제 및 광역살포기를 이용한 벼 먹노린재 친환경공동방제를 최대 2~3차례 병행 실시하여 먹노린재 발생 밀도를 최소한으로 낮추었다.

 

광역살포기를 이용한 방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고 적기 공동방제를 통해 먹노린재·도열병·혹명나방 등 벼에 치명적인 병해충 방제의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정종길 소장은 행정의 공동방제에만 의존하지 말고 수시로 본인 논을 살펴 병해충 발생 시 즉각적인 자가방제가 병행되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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