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공무원과 주민 등 1000여명은 이번 집중 폭우로 섬진강과 남강 수계를 통해 떠밀려 남해군 해역에 쌓인 부유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해군의 공무원과 주민 등 1000여명은 이번 집중 폭우로 섬진강과 남강 수계를 통해 떠밀려 남해군 해역에 쌓인 부유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해군은 이번 집중 호우에서 섬진강수계 및 남강댐방류로 남해군 해안으로 밀려든 육지의 초목류 등 대규모 부유쓰레기가 유입됨에 따라 대대적인 수거작업에 나섰다.

현재 남해군 어항과 해안변에 유입된 부유쓰레기는 약 1,000톤으로 집계되어 인력 1천명, 굴삭기집게차 등 장비 160대가 동원되어 대대적인 수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광객이 많이 오는 해수욕장 등 주요 해안변은 이미 청소를 완료했다.

해안변에 유입된 해양쓰레기는 갈대류가 80%, 폐스티로폼이 20%정도로 일차적으로 작업자들이 폐스티로폼과 플라스틱류를 분리한 뒤 장비를 이용한 갈대류 수거가 가능함에 따라 작업에 어려움이 많다.

지난 13일에는 고현면 화전과 차면 지역주민 1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플라스틱류 5톤 정도를 수거했고 14일은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과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협력해 해양쓰레기 유입이 많은 서면 외 3개면에 쓰레기 수거작업을 했다.

쓰레기 수거 작업에 참석한 장충남 남해군수는 관내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푸른 바다의 본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빠른 수거 작업을 위해 뜻있는 지역주민과 민관사회단체의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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