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상주면향우회 한걸음 산악회(회장 박남섭)가 지난 18일 가평 용추계곡으로 7월 번개산행을 다녀왔다. 코로나 이후 안전을 위해 정기산행 대신 번개산행을 추진 중인 한걸음산악회는 여름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용추계곡트레킹을 기획한 것이다.

이날 번개산행에는 최태욱 전 상주면향우회 회장과 이상철 상주면향우회 회장, 박남섭 산악회 회장, 오용규 산행대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박남섭 한걸음 산악회 회장은 “젊은 시절 추억이 남아있는 경춘선을 타고 계곡 물놀이를 계획했다. 물놀이를 하며 그동안 갇혀있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풀어버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량리역에서 만난 한걸음산악회 회원들은 ITX 열차를 타고 가평역에 도착한 후 용추계곡으로 이동했다. 계곡을 따라 트레킹을 즐긴 이들은 계곡 물가에 자리잡고 앉아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 먹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점심은 최태욱 전 상주면 향우회장이 오랜만에 만난 향우들에게 닭갈비를 대접해 큰 박수를 받았다.
상주면 향우들은 “코로나가 물러간 후 못 만나던 향우들도 다 같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은 후 다음달 산행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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