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24() 남해복지재단 가온누리에서 근무하는 공진웅(28, 지적장애, 남해읍)씨에 대한 경상남도지사 표창 전수식이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장애인근로자를 포함한 이용자 및 남해복지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공진웅씨는 지적장애인으로 20145월부터 남해군 유일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남해복지재단 가온누리(이하 가온누리’)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생산개발팀 사원으로 투철한 직업관과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지각이나 결근 없이 성실한 태도로 근무해 오고 있으며, 가온누리의 주요 생산품인 깐마늘 및 흑마늘 작업공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솔선수범하는 근무자세로 중증장애인이라는 편견을 불식시킴은 물론 직업에 대한 책임의식과 근면 성실한 자세로 다른 동료들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장애인들에게 귀감이 됨을 인정받아 본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공진웅씨는 지난 해부터 폐암진단을 받은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대신하여 표창 전수식을 진행한 송대성 남해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보여준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받게 된 공진웅씨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특히 공진웅씨를 올바르게 키워 주신 부모님께도 큰 박수를 보내 드린다.” 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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