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건다센터에서 베트남어 수업이 열리고 있다

남해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춘엽, 이하 건다센터)가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자 이중언어교실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건다센터는 이중언어와 이중문화 습득에 유리한 조건을 가진 다문화가족 자녀를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자 부모의 모국어를 배울 수 있는 이중언어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언어교실은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올해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매주 20명의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수요일 중국어, 목요일 베트남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중언어교실 참여 어린이들은 부모의 언어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다른 나라 언어도 함께 배울 수 있다.

또 베트남과 중국 출신 강사로부터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 놀이 등을 함께 배울 수 있어 어린이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인식하고, 다문화 감수성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중언어교실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아니더라도 베트남어와 중국어에 관심이 있는 군내 초등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건다센터(860-38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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