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청도시 바이어와 1:1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우도식품
중국 산동성 청도시 바이어와 1:1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우도식품
중국 산동성 청도시 바이어와 1:1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우도식품
중국 산동성 청도시 바이어와 1:1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우도식품

남해군은 지난 23일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무역에서 주관한 2020년 해외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농식품 수출업체가 해외마케팅 및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중국이 경기회복을 위한 대규모 소비 촉진을 추진함에 따라 중국 산동성 청도시 바이어 10명과 수출상담을 통해 현지시장 진출기회로 활용하고자 실시했다.

도내에서는 모두 3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중국어 통역원을 배치해 1:1 화상 수출상담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남해군은 우도식품, 블랙갈릭코리아, 마늘연구소 등 3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장류, 갈비소스류, 유자빵, 흑마늘건강식품, 시금치과자 등 15개 품목으로 삼풍화무역유한공사, 상해통상국제무역유한공사, 산동옥금식품유한공사, 신산방상무유한공사를 대상으로 상담 스케줄에 따른 순차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우도식품 김근호 대표는 화상 상담회는 샘플을 미리 현지로 보내고 바이어들이 충분히 검토 시간을 가진 후 이루어져 가격과 수량 협상에 효율성이 높았고,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었던 기회였다소스류와 유자빵에 대한 바이어의 큰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남해군 관계 공무원은 이번 상담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도매 농식품 수출업체의 해외마케팅 활성화 및 수출확대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현재 하동, 구례군과 함께 중국 청도시 청양구에 한국영호남정부중국통상사무소를 5월에 개소하고, 5개 업체가 26개 품목을 전시하고 있다. 오는 11월경에는 중국 청도시 안테나숍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수출품목 시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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