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 회의

인구소멸 지자체 5위에 속하는 남해군의 고현면에서 전국 최초 온 면민이 함께 꿈꾸는 전원생활·행복한 아이교육! 남해 고현면으로 오시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오는 728() 1030분부터 남해군 고현면 새남해농협 농작물집하장과 탑동로에서 남해를 찾아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구유치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외지에서 자녀를 동반하여 전입하는 가족을 유치하여 황폐화되어 가는 마을에 활력도 불어넣고, 지역의 학교도 살리기 위하여 면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남해군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서 추진한다.

지난 4월부터 이장단을 중심으로 마을 인구유치의 필요성을 공감한 후, 마을의 빈집을 24채를 우선 확보하였고, 지난 9일 인구유치를 위한 대책수립 기관단체장 협의회를 통하여 공식 출범하게 되었으며, 남해군에서 제출한 경남도의 인구유입을 위한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추진위 활동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캠페인에는 하영제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장충남 남해군수, 이주홍 군의회의장, 안진수 남해교육장, 하윤수 한국교총회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군의회 의원 뿐 아니라 고현면민, 고현초와 도마초 총동창회, 학생, 학부모, 고현면 기관단체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홍보 캠페인 기념식에서는 노인회대표, 학생대표, 동창회대표, 주민자치회대표, 남해군수가 함께 아이소리 들리는 행복한 마을과 학교의 소중함을 재확인하고, ‘함께 만드는 고현마을, 모두가 찾아오는 행복한 학교의 실현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며 실천을 다짐하는 5개항 공동선언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한 500여 명의 온 면민이 함께 꿈꾸는 전원생활·행복한 아이교육! 고현면으로 오시다!’라는 글귀를 이용하여 단합된 면민의 의지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뿐 아니라, 각 기관별로 직접 제작한 현수막과 피켓을 이용하여 탑동로 도로변에서 가두행진을 통한 홍보활동도 펼쳐 피서철을 맞아 남해를 찾은 관광객의 많은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현초와 도마초 학생들도 학교별 다모임 회의를 통하여 이날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기로 결의하였을 뿐 아니라, 캠페인의 모든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 편집하고 학교를 소개하는 유튜브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홍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동추진수석위원장을 맡고있는 김인선 고현면 이장단장은 우리 고현면을 찾아오는 가족을 따뜻하게 맞이할 준비를 위하여 마을과 학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오는 9월 말에는 전입을 희망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유치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니 계속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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