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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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경찰서(서장 김동욱)19일 남해군 서면에서 80대 치매노인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마을주민이 밤새 수색을 벌인 결과 익일 새벽 (0630) 무사히 구조하였다.

20일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께 치매노인이 주거지 뒷산에 있는 산소에 혼자 벌초를 하러 나간 후 귀가치 않고 연락이 끊기자 아내가 2054분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였다.

치매 노인이 산으로 올라가는 것을 목격했다는 마을주민들의 언동에 따라 경찰과 소방 및 마을주민·유해조수 구제단 등 40여명이 03시까지 1차 합동수색을 벌였으나 발견치 못했다.

이후 새벽 5시부터 경찰·주민·타격대 등 20여명이 2차 수색을 재개하여 발생지점에서 기지국 방향인 산 반대편으로 횡대로 분산하여 강도 높은 수색을 한 결과 타박상과 탈진상태로 쓰러져 있던 치매노인을 무사히 발견,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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