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어르신 무료 기억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남해군 치매안심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중단했던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보물조각 지키기사업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보물조각 지키기사업은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 전문 인력이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회관 등을 방문해 무료기억력 검사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특히 검사결과 인지 저하 대상자에게는 협약병원에서 정밀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소득기준에 따라 진단·감별 검사비를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월부터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조호물품 제공,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및 유선 안부, 손편지 작성 등 최소한의 환자 돌봄에 집중해왔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는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해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 발열 측정, 검진 시 일정 거리 확보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추진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예방은 초기 단계에 증상을 발견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역에 취약한 어르신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검사해 어르신의 인지건강을 잘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치매조기검진은 보건소뿐만 아니라 가까운 지소진료소에서도 가능하다며 치매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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