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고현면향우회(이하 고현면향우회) 2분기 임원회의가 지난 9일 중앙동 바래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고문과 각 마을 회장단이 참석해 현안문제와 하반기 사업계획, 향우회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형옥 회장은 “지난 장모님상 때 여러분의 따뜻한 위로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임원회의, 정기총회 개최도 못하고 지금까지 왔는데 더 늦추기엔 향우회 운영에 어려운 점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모임을 소집했다”며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미 2년의 임기가 끝났지만 차기 회장도 선임되지 못했고, 총회도 열지 못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우리향우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걱정이 많다. 오늘 좋은 제안과 고견 부탁한다. 저도 향우회 발전을 위해 뒷받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격려사에 나선 하기태 고문은 “고현면향우회가 역사와 전통이 있는 향우회인데 요즘 서로 미루고 관심이 적어진 것 같다. 회장 혼자 이 짐을 떠안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힘을 모아서 화합하고, 하나하나 정리를 해 나가야 되겠다”고 당부했다.

송달호 직전회장도 “마을 회장단이 참석률이 저조해서 안타깝다. 지금도 고생이 많지만 집행부가 좀 더 노력해서 다음 모임에는 마을향우회서 과반수이상 참석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하고 학생수 감소로 존폐위기에 처한 고향 학교살리기 운동에 대한 설명과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고현면향우회는 회무 및 재무를 보고하고 향우회 활성화 방안과 재정확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재부고현면청년회 정기총회가 16일(목) 부산일보사 8층 연회실에서 개최됨을 공지하고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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