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서장 김성수)는 지난 10일 남해FC선수단을 대상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교통사고로 인한 연간 사망자보다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자가 5~6배 높다. 이에 소방서는 남해FR선수단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하고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외과적 및 내과적 응급처치 등 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남해소방서 교육 담당자는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하는 심장이 멈춘 상태가 3~4분 이상 지속되면 뇌가 손상되기 시작한다”며 “10분이 지나면 뇌세포가 거의 죽어 사망하게 된다. 따라서 응급상황 발생 시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남해FC선수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격렬한 운동 도중에 혹시라도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응급 대비하기 위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 교육이 필요하다”며 “선수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