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출신인 김화조 향우는 지난 12일 종로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기관장과 정치인, 구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로신문 창간 17주년 기념식 및 자랑스런 종로인상을 수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자랑스런 종로인상은 1997년 종로신문 창간 8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상으로 지난 12일에 제 10회를 시상함으로써 종로인들의 위상제고와 사기진작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날 시상은 그간 종로구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비롯한 직능단체장과 구민 등 6명에게 수여됐으며 그간 종로신문 운영발전에 기여한 7명의 인사들에게는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화조 향우는 인사말에서 “우리는 선진국에 비해 지역언론의 편견이 삼각한 수준으로 우리도 선진국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에 지역언론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 협조함으로써 지방자치도 성숙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해마다 종로인상 상금을 지원해 주고 있는 일본 안또다다오 일본교류재단 이사장의 국경을 초월한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치하했다.

 안또 이사장은 김 향우가 15년전 일본에 머무르고 있을 때 친교를 맺은 사이로 지난 15년의 세월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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