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경상남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16일(일)까지 5주간의 일정으로 여름방학 특색프로그램인 ‘행복교육지구 바다마을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바다마을학교는 두모마을을 비롯한 13개 학교에서 요트, 카약, 해양래프팅, 연안갯벌체험 및 생태체험 등 마을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애초 올해 바다마을학교는 경남 도내 학교 단체접수, 전국단위 개인접수로 약 3000명을 모집해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경상남도교육청의 코로나19 체험학습 대응단계 ‘심각’ 발령에 따른 전국단위 개인 및 단체 현장학습 취소·연기 지침으로 도내 학교(학급단위) 단체만 사에 신청받아 15개 학교, 5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각 마을학교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 운영 ▲이동차량 탑승 및 하차 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시설 및 레저기구 일상소독 등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수칙을 준수하며 바다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남해군 청년혁신과 김미선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업 및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바다마을학교를 통해 해소하고, 안전하고 유익한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알찬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교육청은 학생교육원 남해분원(서성덕 분원장) 샤워장과 화장실 등 시설을 바다마을학교 운영 시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 지원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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