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운사 주지 성각스님이 법무부 주관 민간교정위원 활동에 헌신한 공로로 교정대상 ‘자비상’을 수상했다.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성각스님 모습.)
망운사 주지 성각스님이 법무부 주관 민간교정위원 활동에 헌신한 공로로 교정대상 ‘자비상’을 수상했다.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성각스님 모습.)

남해 망운사 주지 성각스님이 그동안 법무부 주관 민간교정위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수형자들의 교정교화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로 올해 ‘제3회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자비상」을 수상했다. 

법무부는 지난 9일 오전 11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서울신문사, KBS와 공동으로 ‘제38회 교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고기영 법무부차관과 고광헌 서울신문사 사장, KBS 임병걸 부사장 등 관계기관장과 수상자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교정대상 시상식은 수형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교정공무원과 민간 교정위원들을 포상ㆍ격려함으로써 교화활동에 대한 국민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1983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교정공무원 6명, 교정참여인사 11명, 사단법인 빠스카교화복지회 등이 수형자 교정교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망운사 성각스님은 수형자를 위한 종교행사 주관 등 신앙을 통해 수형자가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이끄는 교화활동을 펼쳐온 공로로 ‘자비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추미애 법무부장관 치사를 대독한 고기영 법무부차관은 수형자 교정교화에 헌신해 온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법무부는 우리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보장받고 부당하게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교정교화 활동을 통해 수용자들이 출소 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성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